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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령탑 물색 절차 또 착수' 전북, "후보군 추렸어...전지훈련 시작 전 선임할 것"

조아라유 0
전북현대의 사령탑 시절 김두현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6개월 만에 또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전북은 16일 "김두현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지난 5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 사임 이후 팀의 반등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전북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은 김두현 감독이었다. 공부하는 젊은 인재라는 부분과 대행 시절 경기 내용과 결과가 준수했던 좋은 기억을 기대했다.

김두현 감독은 팀 합류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운영 철학에 부합하는 선수 영입과 팀 정비를 통해 6경기 연속 무패를 이루는 등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전북은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전북의 상황은 심각해졌다. 사상 최초 파이널 B로 합류했고 잔류를 놓고 서울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올 시즌 경기 내용과 결과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현대 선수단이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현대의 사령탑 시절 김두현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김두현 감독의 코칭 방향성과 전술적 발전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지만, 선수단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선수 자원 활용 등에 대해서는 아쉬운 평가가 따랐다.

전북의 캡틴 박진섭은 시즌 종료 후 "김두현 감독님께서 팀이 워낙 좋은 않은 상황일 때 부임하다 보니 전술보다는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가는 것에 시간 할애가 엄청났다. 많이 힘드셨을 거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는 실리를 택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좋은 축구를 구사하신다. 선수들이 전적으로 믿고 따라가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믿음과 함께 새로운 시즌 기대감을 품었다.

하지만, 전북은 K리그와 아시아 축구의 정상권에 재진입하고 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한 변화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김두현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을 맡은 경험은 지도자로서 최고의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마음이 무겁다. 이제는 저도 팬으로서 전북을 응원하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전북의 관계자는 "이미 후보군을 추렸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신중하게 전지훈련 시작 전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전북현대 선수단이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잔류를 확정했고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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