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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앞둔 김연경, 5000득점 쏘고 개막 14연승 이끌까

조아라유 0
통산 4987득점 기록 중, 13점 이상 올릴시 최소 경기 5000득점 달성
개막 13연승 중인 흥국생명, IBK 잡으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최소 경기 5000득점 달성 눈앞에 두고 있는 김연경. ⓒ 한국배구연맹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또 하나의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17점을 추가하며 통산 4987득점을 작성했다.

만약 13일 열리는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3득점을 올리면 대망의 5000득점을 채운다. 김연경의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은 13점으로 이날 경기서 대기록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13점을 채운다면 김연경은 V리그 여자부 최소 경기 500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V리그 역사상 여자부에서 500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황연주(현대건설),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 한송이(이상 은퇴), 박정아(페퍼저축은행) 등 총 5명이다. 이제 김연경이 6번째 5000득점 달성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면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기존 기록은 박정아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2023년 1월 21일, 337번째 경기에서 5000득점을 채웠다.

김연경은 IBK기업은행전이 자신의 V리그 221번째 경기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연경의 대기록과 함께 구단 신기록도 함께 걸려 있다. 파죽의 개막 1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둘시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김연경은 구단과 자신의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개막 13연승으로 선두 질주 중인 흥국생명. ⓒ 한국배구연맹
 
 
 
전날 2위를 달리던 현대건설이 정관장에 덜미를 잡히면서 흥국생명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경쟁서 앞서가며 독주체제를 굳건히 할 수 있다.

다만 IBK기업은행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펼쳐진 홈경기서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펼쳐지는 리턴매치서 IBK기업은행은 설욕을 노린다. 김연경에게 대기록은 헌납하더라도 흥국생명의 개막 14연승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변수는 체력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3일 만에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8일 현대건설전 이후 5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IBK기업은행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이에 따라 승부는 직전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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