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츠 왕조를 세우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이 총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소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넘어 왕조를 세우고 싶다고 했다.
뉴욕 메츠는 1969년과 1986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까지 38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의 맛을 보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진출도 네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으나 끝내 LA 다저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말만 뉴욕 라이벌이지, 뉴욕 양키스보다 거둔 성과가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메츠가 2024-2025 FA 시장에서 최대어 소토를 15년 7억6500만달러에 영입한 건 큰 의미가 있다. 수년간 기가 눌려온 양키스의 콧대를 눌렀다. 억만장자 구단주의 힘이었다. 이제 메츠는 소토와 함께 당장 2025시즌 월드시리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소토는 디 어슬래틱에 “왕조를 세우려는 노력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메츠가 내게 보여준 것,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오랫동안 왕조가 돼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코헨 구단주는 “소토는 앞으로 10년간 몇 번 우승할 수 있는지 물었고, 난 2~4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소토는 “챔피언십에 오르는 선수가 돼 최대한 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다. 그게 야구의 목적이다. 결국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지만, 우승하지 못하면 좀 어렵다. 매년 최고의 우승 기회를 갖고 월드시리즈에서 최대한 많은 우승을 차지하려고 노력하고 싶다”라고 했다.
소토와 일치한 생각을 갖고 있던 메츠는, 2023시즌 후반부터 소토 영입을 계획했다. 스턴스 사장은 “후안이 당시 어디로 갈지, 어떤 종류의 연장계약을 받을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가 FA가 되면 강력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결국 메츠는 1년 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뉴욕 양키스에 소토를 트레이드 한 것을 보면서 이번 FA 시장의 전략을 세워왔다.
소토는 메츠 팬들의 정서도 알고 있다. 양키스 출신 스타를 영입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소토는 “반대 쪽에서 보고 있던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 팀의 분위기와 모든 것은 내 결정과 많은 관련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제까지 왕조는 양키스에 좀 더 어울리는 단어였다. 물론 양키스도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지만. 소토는 왕조를 양키스에서 메츠로 가져오려고 한다. 그는 “우리는 그저 정상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결국 챔피언십이 양키스인지 메츠인지 알려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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