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을 당시 후안 소토. 그는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간판 외야수 후안 소토(26‧도미니카공화국)가 뉴욕 메츠와 계약하면서 전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첫 ‘1조원 계약’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일본‧LA다저스)가 세운 최고 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ESPN은 9일(한국시간) “소토가 15년간 총 7억6500만달러(약 1조980억원)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직 소토 측과 뉴욕 메츠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소토의 계약 규모는 지난해 12월 LA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가 받은 10년 총액 7억달러(계약 당시 9240억원)를 뛰어넘어 사상 첫 1조원을 넘는 ‘초대형 계약’이다.
AFP연합뉴스
2018년 워싱턴 내셔널리그를 통해 MLB에 데뷔한 소토는 2024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57경기동안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128득점(리그 1위) 등 활약했다. 특히 올시즌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끄는 활약으로 시즌 직후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1998년생으로 아직 젊은데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모두에서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입증해오면서 자연스럽게 몸값이 높아졌다.
양키스의 지역 연고 라이벌 팀인 뉴욕 메츠가 소토를 잡기 위해 끈질기게 영입 전쟁을 펼쳤다. 원소속팀인 양키스와 새로 영입하려는 메츠 사이에 소토 영입 자금으로 각각 7억달러 안팎의 금액이 제시됐고,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에 끝내 메츠가 소토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가 보장된 연봉의 97%를 계약 기간 이후 무이자로 나눠 받는 디퍼(지급유예) 계약을 한 것과 달리 소토는 지급유예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27세가 되는 소토는 이번 초대형 장기계약을 통해 41세까지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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