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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8경기 치르는 KCC, 전창진 감독 "허웅-이승현-최준용의 체력 안배가 관건"

조아라유 0


 
 
KCC가 3연승 사냥에 나선다.

부산 KCC 이지스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KBL 일정에 EASL 경기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KCC다. 앞으로 열흘간 8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클 것이다.

하지만 KCC는 벤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 2라운드인데도 잘 안 맞는다. 오늘 경기는 놓치면 안된다. 연전이지만 신경쓰고 있는건 시간 분배다. 대표팀 다녀오고 나서 (이)승현이는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허웅, 최준용, 이승현 세 선수의 체력이 안배가  돼야 한다. 그래야 더 안정화가 될 것 같다. 그전까지는 10명~11명 로테이션해서 경기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쿼터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때까지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 삼성은 부상 선수가 많았기에 그때 그때 출전시간을 잡아가며 경기를 편안히 했다. 경기 내용이 좋진 않았지만 체력 안배가 제일 필요한 것 같다"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강조했다.   

1옵션 외국선수 디온테 버튼은 지난 1라운드 KT와의 맞대결에서 40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삼성전에서는 단 3득점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전 감독은 "기분에 많이 좌우하는 선수다. 잘하면 많이 뛰게 할 것이고, 컨디션이 안 좋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기복이 심한 게 저로서도 딜레마다. 여러 이유가 있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수원, 주선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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