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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길목엔 늘 호날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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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을 몸소 설계했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4-1로 대파했다. 호날두가 뽑아낸 멀티골이 중대 포인트였음은 물론. 

레알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프리메라리가 경기였다. 상대 전적에서 밀린 레알은 바르사에 선두 자리를 내준 채 칼을 갈았다. 단, 기상 악화로 미뤄둔 한 경기가 보너스처럼 남아 있었다. 셀타 원정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이 판을 뒤집어볼 만했다.

걱정거리가 없었던 건 아니다. 셀타에는 이미 한 번 데였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1무 1패로 탈락한 것. 홈에서 1-2로 패한 레알은 원정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종료 직전 터진 루카스 바스케스의 극적 동점골이 없었더라면 두 차례 모두 무릎을 꿇을 뻔했다. 

그랬던 레알이 다시 한번 셀타 원정을 떠났다. 부담이 제법 컸을 경기, 선제골이 언제 나오느냐에 촉각이 곤두 선 한판. 호날두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물꼬를 텄다. 전반 10분, 호날두의 왼발을 떠난 볼이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를 지나쳐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3분에는 1-0 불안한 리드에 쐐기를 박았다. 성실한 쇄도, 오차 없는 마무리로 셀타를 격침했다. 여유를 찾은 레알은 두 골을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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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유로 2016에서 국가대항전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본 호날두. 포효 뒤엔 과부하가 따랐다. 부상 후유증을 떠안았던 호날두는 올 시즌을 온전히 시작하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호날두를 무리하게 기용하기보다는 아껴 썼다. 적잖은 배려(?) 속에서도 한창때의 폼을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서서히 기지개를 켰다. 레알이 가는 중요 길목마다 호날두가 있었다. 스페인 국왕컵은 아쉽게 날렸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으로 가는 길을 호날두가 직접 텄다. 

챔피언스리그부터 그랬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전에서 총 5골을 퍼부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전에서는 3골. 호날두가 아니었다면 레알이 이토록 까다로운 상태를 연파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다.

라리가 우승은 9부 능선을 넘었다. 호날두의 멀티골로 셀타를 제압한 레알은 5년 만의 정규리그 탈환을 바라본다. 22일 잡힌 말라가 원정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우승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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