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전 충격패' 손흥민, 경기 끝나고 폭발했다..."동료들한테 실망감 느낀 것처럼 보였어"

사진=스퍼스 익스프레스 캡처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교체 출전했지만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동료들에게 크게 화를 낸 것처럼 보였다는 소식까지 알려졌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3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주중 리그 경기가 열리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내렸다. 손흥민은 지난 9월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공식전 6경기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출전 시간을 관리하면서 그를 이른 시간 불러들이는 일도 잦았다. 부상자가 대거 발생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로 출발하면서 존슨, 솔란케, 쿨루셉스키로 스리톱을 꾸렸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 우도기, 데이비스, 드라구신, 그레이, 포스터가 출격했다.

전반 시작 후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본머스 세트피스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바니어가 올린 크로스를 후이센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몰아치는 공격에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6분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직후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토트넘은 득점 없이 0-1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우 실망스럽다. 초반 시작은 원하는 대로 시작하면서 주도했고 좋았다. 그러나 형편없는 골을 내줬다. 상대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었다. 실망스럽고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지금까지 세 번, 네 번은 그렇게 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 말하면서 실점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엔 대승을 거두면서 크리스탈 팰리스, 입스위치 타운 등의 약팀에는 쩔쩔매며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 최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S 로마에 극장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허무한 무승부를 거둔 뒤,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답답한 경기 끝에 1-1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샀다. 이날 본머스전 패배로 토트넘은 맨시티전 대승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주장 손흥민이 이날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화를 낸 장면이 포착되면서 토트넘의 좋지 못한 분위기까지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오늘 밤 경기가 끝난 후 원정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지 않은 일부 팀 동료들에게 실망감을 느낀 듯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네임드달팽이, 가상축구, 스코어게임, 토토, 총판모집, 로하이, 라이브맨, 알라딘사다리, 사다리분석, 해외배당, 네임드, 슈어맨, 네임드, 먹튀검증, 프로토, 먹튀레이더, 네임드사다리, 먹튀폴리스, 올스포츠, 다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