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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선수 전성기 이렇게 낭비할 거야?" 역대급 선수 두고도 부진... 독설가의 일침

조아라유 0


 
 
바클리가 덴버를 향해 조언을 건넸다.

덴버 너게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4-126으로 패했다.

NBA 현역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니콜라 요키치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올 것이다. 최근 네 시즌 동안 3번의 MVP를 받았고 이번 시즌 또한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장 은퇴하더라도 요키치는 이미 역대에 회자될 수 있는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NBA에서 MVP를 3번 이상 받은 9명의 선수에 속하며 2라운드 지명을 받았음에도 평가를 뒤집어냈다. 

경이적인 퍼포먼스로 MVP를 3번이나 받았음에도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뛰어나다. 평균 29.9점 13.4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평균 30-10-10 시즌도 가능하다.

재럿 알렌-에반 모블리 트윈타워가 버티는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요키치의 활약은 눈부셨다. 27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가볍게 트리플-더블에 도달하며 매직 존슨을 제치고 역대 트리블-더블 달성 부문에서 3위로 도약했다. 요키치의 기량을 고려하면 1위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요키치는 맹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덴버가 클리블랜드에 13점 차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다. 이날 패배로 서부 컨퍼런스 8위 덴버는 11승 9패에 머물렀다. 

현역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음에도 덴버의 성적은 기대치에 전혀 근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우승 도전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 

요키치의 뒤를 받치는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많은 연봉을 받지만 기복이 특히나 심한 선수들이다. 특히나 머레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눈에 띄는 퍼포먼스 하락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빡빡한 샐러리 캡 상황 속에 로테이션 자원들이 계속 이탈하며 벤치 전력 또한 약해졌다. 이전부터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덴버 벤치 유닛이지만 브루스 브라운에 이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까지 이탈하면서 더 얇아질 수밖에 없었다. 요키치가 빠지는 벤치 구간에 덴버가 흔들리는 모습은 하루이틀 나온 장면이 아니다. 


 


이를 두고 NBA 전문 해설가이자 독설가로 유명한 찰스 바클리가 일침을 날렸다. 덴버가 요키치의 전성기 구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클리는 "덴버가 트레이드를 했으면 좋겠다. 니콜라 요키치의 커리어를 낭비할 수는 없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덴버는 우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브루스 브라운과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를 내보냈고, 그들의 벤치 전력은 물보다도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키치처럼 훌륭한 선수가 있다면 더 이기고 우승해야 한다. 그는 5년 더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괜찮을 것이다. 요키치의 전성기를 낭비할 수는 없다. 그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덴버는 욕심을 부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덴버의 전력 보강이 여의치는 않은 상황이다. 이미 이번 시즌 연봉 총액만 1억 8,000만 달러가 넘고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3,600만 달러를 받는 머레이의 연봉은 다음 시즌에 1,000만 달러 이상 상승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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