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26, FA)의 대안을 준비하는 것일까.
뉴욕포스트, SNY가 6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29, 시카고 컵스) 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SNY는 양키스가 소토를 붙잡을 경우 벨린저를 1루수로 쓸 수 있다고 했다. 양키스는 1루수 요원 앤서니 리조도 FA 시장에 나간 상태다.
그러나 뉴욕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양키스는 벨린저를 사실상 소토를 놓쳤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B로 여긴다. 벨린저는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266 18홈런 78타점 OPS 0.751로 살짝 주춤했다. 컵스에서 보낸 첫 시즌이던 작년에는 130경기서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을 기록했다.
벨런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3년 8000만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지만, 벨린저는 컵스 잔류를 택했다. 작년보다 부진했으나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컵스는 벨린저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
벨린저는 외야와 1루가 모두 가능한 거포다. 그러나 컵스는 올해 이 자리에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SNY는 컵스가 연봉보조를 해주는 구단들이 있다면 트레이드에 응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상황서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우선 소토의 행선지 결정이 중요하다. 양키스는 총력전을 펼치지만, 미국 어느 언론도 양키스가 소토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었다고 보도하지 않는다. 뉴욕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공세가 대단하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꾸준한 보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버티고 있다.
양키스로선 소토가 남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플랜B도 준비해야 할 때다. 리조가 FA 시장에 나간만큼 벨린저를 영입해 1루수를 맡기는 시나리오는 현실적이다. 역설적으로 벨린저의 가치가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벨린저는 2010년대 후반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투타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MVP에도 올랐지만, 급격한 부진, 부상 등을 겪으며 다저스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극적으로 컵스로 이적해 부활까지 하고 올 시즌에는 다시 주춤했다. 야구인생 그래프의 굴곡이 심한 대표적 선수다.
그런 벨린저가 혹시 양키스로 간다면, 양키스, 다저스, 컵스 사이에 또 다른 얘깃거리가 생긴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정상 탈환을 위해 뛴다. 지난 가을 LA 다저스에 허무하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준 충격이 컸다. 올 겨울 소토를 놓친다면 FA, 트레이드 시장에서 뭐라도 해야 할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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