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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잡아달라” MVP의 강력한 요청 ‘뉴욕 Y 올인?’

조아라유 0

애런 저지-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홈런왕’ 애런 저지(32)의 요청을 받은 뉴욕 양키스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와 계약하기를 희망하는 구단들이 이번 주 계약 조건을 제안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토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만났다. 이들 모두 소토에게 진심이다.

이제 소토는 이들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들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 소토의 Show me the money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갑의 위치에 있는 소토. 하지만 소토의 최종 선택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12월 10일 시작되는 윈터미팅 이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토 쟁탈전에서 승리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뉴욕 양키스는 최근 저지의 강력한 요청까지 받았다. 소토를 붙잡아 달라는 것.

최근 ESPN은 최우수선수(MVP) 주인공이 발표된 뒤, 아메리칸리그 최고 자리에 오른 저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서 소토에 대한 발언이 나온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이 자리에서 소토가 오는 2025시즌에도 뉴욕 양키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뛰기를 희망했다. 소토가 팀 동료인 것을 원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또 저지는 자존심까지 내려놨다. 소토가 뉴욕 양키스에서 자신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뛰게 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반응을 나타낸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어차피 내 돈이 아니다”라며, “뉴욕 양키스가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면(자신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있다는 것)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여기에 26세로 아직 매우 젊다. 또 타격 성적의 안정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에 소토의 가치는 매우 높다.

무려 99홈런을 합작한 저지와 소토. 이들은 LA 다저스의 MVP 트리오를 능가하는 생산력을 보였다. 2025시즌에도 저지와 소토가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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