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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도 무의미, 모넬의 봄은 오긴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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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어느덧 5월도 중반이 넘었지만 조니 모넬(kt wiz)에게는 여전히 봄이 찾아오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구단들은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다.

kt도 마찬가지다. 국내 선수 전력이 아직은 리그 최하위에 속하는 kt는 외국인 선수로 보완을 해야 한다. 특히 올 시즌부터 신생 구단 혜택이 살아져 외국인 선수 보유가 1명이 준 만큼 외국인 선수의 활약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

하지만 kt의 외국인 타자 모넬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와 시즌 개막 3연전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린 것은 좋았지만, 이후에는 장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시즌 총 장타는 홈런 2개, 2루타 4개가 전부로, 장타율은 2할9푼3리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만이 문제가 아니다. 안타 생산력이 매우 떨어진다. 타율 1할7푼1리, 출루율3할7리로, kt는 모넬이 중심 타자 역할을 소화하길 바라고 영입했지만, 중심 타자는커녕 하위 타선에도 끼지 못할 기록이다.

시즌 초반의 부진은 이해할 수 있다. 모넬은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상대하는 투수들은 물론 경기를 치르는 구장 모두 낯설다. 이 때문에 kt는 시간을 두고 지켜봤다. 그러나 모넬은 살아나는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kt는 모넬이 타격감을 찾을 수 있도록 퓨처스리그(2군)로 보내기도 했다. 모넬은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타율 3할8푼5리에 홈런 3개를 기록하는 등 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군으로 돌아온 모넬은 여전히 예전의 모습이다.

복귀 이후 모넬은 27타수 4안타(0.148)에 그쳤다. 홈런 없이 2루타만 2개가 나왔다. 퓨처스리그에서의 활약이 무의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는 선발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김사연으로 교체됐다. 김사연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kt는 타선의 부진이 끝나는 기미가 보인다. 그러나 중심 타자로서 장타를 쳐야할 모넬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회복세에는 한계가 있다. 타선 전체의 봄날을 위해서라도 kt는 싸늘한 겨울에 머무는 모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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