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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결승골…첼시 떠날까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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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어렵게 승점 3을 챙겼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홈경기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9승 3무 5패(승점 90)째를 기록, 선덜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3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스포트라이트는 결승골의 주인공 파브레가스에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쓰리백 체제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파브레가스는 이적설에 휘말려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AC 밀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브레가스 본인이 부정했지만, 이적은 언제든 이뤄질 수 있는 일이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두터운 스쿼드 확보는 필수적이다. 특히 파브레가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력과 패스 능력을 가진 대표적인 선수다. 그가 그라운드에 나서면 경기 자체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 네마냐 마티치 등 수비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플레이메이커형의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파브레가스를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지난 2014년 여름 첼시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이적과 재계약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서 첼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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