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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임대제도, 선택받지 못한 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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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잉글랜드 첼시 소속으로 4번의 임대 생활을 겪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케네스 오메루오(23)가 더 이상 첼시를 위해 뛰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구단의 임대제도를 비판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는 “첼시 소속의 수비수 오메루오가 1군 출전을 위해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오메루오와의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오메루아는 “첼시 1군에서 뛰는 것이 나의 목표였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지 않다”며 한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메루오는 지난 2012년 1월 첼시와 계약했다.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던 그는 2012년 첼시의 입단 후 총 네 차례 동안 임대 이적을 다녔다.

이어 그는 “매번 임대 이적을 다니는 게 얼마나 실망스러운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것”이라며 구단의 임대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난 항상 정상에 서길 원한다. 팀 수준 역시 마찬가지지만, 꾸준한 출전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오메루오는 팀을 떠나지 않고 첼시 1군 도약을 위해 기다린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2년 첼시의 입단한 그는 지난 5년동안 4번의 임대 이적을 다니며 도약을 꿈꿨다. 이번 시즌은 터키 알라냐스포르에서 1월까지 뛴 후 팀에 복귀한 상태다. 그는 “지난 시즌 난 터키의 가장 큰 클럽인 베식타스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이적 시장 마감 이틀을 남기고 거래가 무산됐다”며 이번 시즌은 운 좋게 알라냐 스포르가 자신을 원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유럽 구단들 사이에서도 다수의 임대생을 보유하기로 유명한 클럽이다. 일찌감치 유망한 선수들과 계약해 잠재력을 선점하자는 것이 구단의 의도인데, 최종적으로 선택받는 선수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비판이 따르기도 한다. 출전 시간을 원해 팀을 떠난 첼시 출신의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로멜로 루카쿠,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이 있다.

오메루오는 “다음 시즌은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 탑 리그 팀에 속하길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며 더 이상 임대 생활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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