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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수원 현대건설, 고른 전력 앞세워 ‘트레블’ 노린다

조아라유 0

모마·위파위·양효진·정지윤 등 지난 시즌 통합우승 주역 ‘건재’
조직력 다지기 역점…컵대회·정규리그·챔프결정전 석권 ‘야망’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변동 없는 국내·외 선수 전력을 바탕으로 새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전 석권을 준비하고 있다.경기일보DB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4-25시즌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카메룬 특급’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 ‘레전드 미들블로커’ 양효진, 정상급 공격수 이다현·정지윤 등 핵심 선수들의 전력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통합 우승을 이뤘다. 외국인 ‘쌍포’ 모마와 위파위의 공격력은 팀 우승의 동력이 됐으며, 세터 김다인을 중심으로 한 토종 선수들 활약 또한 눈부셨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난해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기 때문에 올 시즌을 앞두고 팀워크 다지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범실 줄이기에 특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시즌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득점 4위(886점), 공격성공률(44.70%) 3위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모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강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이 70% 가량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30%는 모마의 존재감으로 채워줄 것이다”라며 “모마는 지난 8월 합류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번 컵대회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좋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해 3년 총액 16억5천만원에 FA 계약한 정지윤에 대한 기대도 크다. 강 감독은 “정지윤은 남다른 파워를 가지고 있다. 공격이 모마 의존에서 벗어나 정지윤과 위파위쪽에서 많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올 시즌 굉장히 중요한 두 자리”라고 덧붙였다.

‘거미손’ 양효진은 지난 시즌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의 호성적으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도 중앙에서의 활약을 통해 팀의 통합 2연속 우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언제일지 모를 은퇴 순간까지 우승을 향해 달린다는 각오다.

양효진은 “이제 1년, 1년만 보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만 잘 버티고 잘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은 있지만, 자만은 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통합 우승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트레블’을 이루기 위해 오는 29일 시작되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출격한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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