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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너 왜 그렇게 움직여?" 경질된 첼시 전설, SON에 가차없이 돌직구..."전문 공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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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쇄도해야하는데 컷백을 왜 기다리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프랭크 램파드가 손흥민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영국 현지 매체인 '더부트룸'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가 토트넘의 뉴캐슬전 1-2 패배 상황에서 손흥민이 매우 이상한 움직임을 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꼽히는 레전드 미드필더로 현역 당시 첼시에서 UCL 1회, PL 3회 등 총 13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2018년부터 더비 카운티 FC의 감독을 맡아 첼시, 에버튼 등을 거쳤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현재는 무적이다.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토트넘 손흥민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현재 토트넘은 1승1무1패(승점 4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토트넘에게 뉴캐슬은 어려운 상대다. 직전 시즌과 그 전 시즌까지 0-4, 1-6으로 참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전술적인 면에서 샅샅이 파훼당했다는 점이 가장 뼈아프게 다가온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시즌 초 뉴캐슬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술면에서 변한 것이 거의 없었고 손흥민의 압박 전술과 연계 플레이 분전에도 불구하고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패인으로 꼽혔다. 윌손 오도베르가 골대 앞 크로스를 헛발길질로 공중에 띄우며 기회를 날린 점은 상당히 뼈아픈 장면이었다.


토트넘 손흥민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윙어로 활약하고 후반전에는 스트라이커로 투입되었는데 공이 연결되지 않으며 좀처럼 득점 기회가 나지 않았다. 

종합하자면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특히 프리킥 주자를 제대로 정하지 않아 이 과정에서도 손흥민이 끼어들어야 했다. 

이 가운데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전방에 강한 압박전을 펼쳤지만 공을 계속 놓쳤고, 오도베르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28분에는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기마랑이스가 막아내며 반대편에 쇄도하던 손흥민의 움직임이 무위로 그쳤다.


토트넘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포옹한다
 


램파드는 존슨의 크로스가 올라올 당시의 장면을 두고 그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지금 이상하다"며 "손흥민은 아무래도 박스 안의 유일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컷백을 노린 것 같은데 그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했어야 했다. 아마 전문 공격수가 아니기에 그런 것 같다"고 지적을 내놓앗다.

한편 손흥민은 9월 A매치를 위해 현재 한국에 입국했으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합류 및 훈련을 앞두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램파드 SNS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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