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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득점포'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에 있으면 한계는 없어"

조아라유 0
슈퍼컵 우승 메달 걸고 기뻐하는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린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활약을 자축하며 새 팀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정말 멋진 밤이었다.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였던 이날 음바페는 후반 2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슈퍼컵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해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나섰다.

지난 시즌 UCL에서도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가세하며 더 막강해진 면모를 슈퍼컵부터 과시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맹활약하다가 큰 관심 속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마자 우승에 힘을 보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이런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건 내게 선물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 50골'을 목표로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고, 한계는 없다. 내가 50골을 넣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팀으로서 이기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우리는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항상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는 무척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이날 음바페가 인터뷰에서 유창한 스페인어로 답했다고 전했다.


 
최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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