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패’ 다저스, COL에 3-4 석패..3연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패했다.

LA 다저스는 4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과 타선이 모두 부진하며 패했다. 콜로라도는 멀티홈런을 쏘아올린 놀란 아레나도를 앞세워 다저스를 4-3으로 꺾었다.

류현진과 카일 프리랜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1회부터 앞서갔다. 1회초 아레나도가 류현진을 상대로 선제 결승 2점포를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4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다저스가 4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콜로라도는 5회초 아레나도가 류현진에게 다시 솔로포를 터뜨려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말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 야스마니 그랜달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날 시즌 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014년 9월 7일 이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97개 공을 던졌고 7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87이 됐다. 류현진은 올시즌 선발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전 멍에를 썼다. 2014년 9월 13일 경기와 지난해 치렀던 복귀전까지 포함하면 류현진은 선발등판 5연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3경기 연속 1회에 실점했고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3G 6피홈런).

콜로라도는 선발 프리랜드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스캇 오버그, 크리스 러신, 애덤 오타비노, 마이크 던, 그렉 홀랜드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져 승리했다. 

한편 이날 패한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콜로라도는 3연승을 질주했다.(사진=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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