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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끝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어깨탈구' 팀 주치의와 치료 상의

조아라유 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왼쪽 어깨 탈구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으며, 포수 잭슨 리츠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다만 복귀 시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14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밤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다.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도중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위해 점프했는데, 펜스에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구단 트레이너가 곧바로 이정후에게 달려가 상태를 체크했고,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이정후는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어깨를 '분리된(separated)' 것으로 설명했으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어깨 탈구(Dislocated Shoulder) 부상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려가 더 커졌다.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은 10일, 15일, 60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선수에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정후의 몸 상태에 따라서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에도 어깨 부상을 경험했다. 프로 2년 차였던 2018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중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부상을 입으면서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 여파로 한 달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해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외야 수비 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결국 2018년 11월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으면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이정후의 소속팀이었던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마무리한 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정후의 공백을 체감하며 2승 3패로 무릎을 꿇었다.

수술 이후 재활에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던 이정후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의 복귀 시점을 2019년 5월로 잡았으나 이정후는 재활 기간을 단축했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37타수 10안타 타율 0.270 1타점으로 준수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빅리그에 데뷔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이정후에게 리드오프 중책을 맡겼던 샌프란시스코로선 이정후의 이탈이 아쉽기만 하다.

한편 당분간 이정후 없이 외야진을 꾸려야 하는 샌프란시스코는 14일부터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LA 다저스와 3연전을 갖는다. 라인업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헤일럿 라모스(좌익수)-블레이크 사볼(포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케이시 슈미트(유격수) 순으로, 선발투수는 조던 힉스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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