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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561억원’ 한국의 천재타자는 잘하는데···‘1243억원’ 일본의 천재타자는 ‘2경기 연속 벤치’ 굴욕

조아라유 0
고개 숙인 요시다 마사타카.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의 천재타자’라며 메이저리그 입성 당시만 하더라도 높은 기대를 받았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요시다는 19일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18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타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요시다는 벤치에서 팀이 클리블랜드에 4-5로 패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결장은 단순한 배려 차원에서였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하루 더 휴식을 부여했다. 이틀 전 끔찍한 하루를 보냈기에 하루 더 쉬는 것이 정신적으로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요시다는 내일 준비가 됐다”며 20일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요시다는 “팀의 판단인만큼 푹 쉬고 다음 출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요시다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5 1홈런 8타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1경기를 빼고는 전부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음에도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

요시다는 최근 두 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특히 17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6타수 무안타의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사실 요시다는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부진하긴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여파로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요시다는 데뷔 첫 13경기 타율이 고작 0.167에 그칠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다.


타격하는 요시다 마사타카. AP연합뉴스
 
 


하지만 이후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였고, 한 때 타격왕 후보로 떠오를 정도로 타율이 수직 상승했다. 다만, 막판 페이스 다운으로 3할은 지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140경기에서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타격과는 달리 수비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던 요시다에게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게끔 했다. 하지만 수비 부담을 덜었음에도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보스턴의 속을 태우고 있다.

요시다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던 시절 7시즌 통산 타율이 0.327이나 됐고 133개의 홈런과 467타점을 기록한 특급 타자였다. 이런 요시다를 영입하기 위해 보스턴은 5년 9000만 달러(약 1243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안겼다.

요시다의 부진은 반대로 첫 시즌 초반부터 적응을 잘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활약과 비교된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61억원)에 계약, 요시다의 아시아 타자 최고 계약 기록을 넘어섰다.

이정후에게는 요시다 같은 ‘4월 부진’은 보이지 않는다. 첫 몇 경기에서는 슬럼프가 온 것처럼 보였지만 어느덧 페이스를 찾고 타율 0.286 1홈런 5타점 6볼넷 9삼진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경기 연속 안타로 강정호, 김현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첫 시즌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때 가장 비교를 많이 했던 선수가 바로 요시다였다. 일단 이번 시즌 출발은 ‘한국의 천재 타자’가 ‘일본의 천재 타자’를 압도하고 있다.
 


요시다 마사타카. AP연합뉴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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