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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태도 논란·부상…린가드 진가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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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3경기서 부진, 3라운드 제주전 이후 김기동 감독에게 쓴소리 들어
무릎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 중, 13일 포항과 홈경기 통해 복귀 전망

 

FC서울 제시 린가드.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는 과연 언제쯤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며 K리그1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네임밸류란 평가를 받고 있는 린가드지만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된 뒤 6개월 넘게 팀을 찾지 못하면서 우려했던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 저하가 현실로 다가왔다.

K리그1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한 린가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급기야 지난달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홈경기(2-0 승)를 마친 뒤에는 김기동 감독에게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김 감독은 “사실 린가드를 다시 뺄까도 고민을 많이 했다. 몇 분 안 뛰는 선수가 90분 뛰는 선수보다 설렁설렁하고 몸싸움도 안 해주고 그러면 난 축구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일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은 청산유수다. 다만 그게 행동으로 안 나온다면 안 된다. 그럼 다 이름값 높은 은퇴한 선수 갖다 놓지 않겠냐”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린가드가 김기동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명예회복이 절실한 린가드지만 이후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무릎 부상을 입은 린가드는 강원FC와의 K리그1 4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결장하며 자취를 감췄다.

회복에 집중한 린가드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7라운드 맞대결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FC서울 입장에서는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포항과 맞대결에서 린가드가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포항과 맞대결은 시즌 첫 ‘김기동 더비’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린가드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돼 또 한 번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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