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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뜬공, ‘최다안타 1위’의 굴욕, 26타석 연속 무안타…WBC에서 정철원 상대로 3루타 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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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구단 SNS

 



[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최다안타왕의 굴욕이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나카노 타쿠무(27)가 시범경기에서 26타석 연속 무안타로 고개 숙였다. 

나카노는 19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후쿠오카 호크스와 원정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양 팀 선수들은 31안타를 터뜨렸고, 19득점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그러나 나카노는 타석마다 배트가 허공을 돌았다. 1회 1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3회 1사 1,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타점 기회를 놓쳤다. 2-7로 뒤진 5회 무사 3루에서도 희생타도 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8로 추격한 7회 1사 1,3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후 모리시타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한신은 7-8로 추격했다. 

한신은 7회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8-8 동점을 만들었고, 타석에 나카노가 들어섰다. 역전 분위기에서 소프트뱅크 마무리 오스나의 4구째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한신은 8회 2점을 뽑아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 1사 2루에서 나카노는 드디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는데, 결과는 3루수 뜬공 아웃이었다. 

나카노는 지난 9일의 야쿠르트전으로부터 26타석 연속 무안타 슬럼프에 빠져 있다. 시범경기 성적은 12경기에서 타율 7푼7리(39타석 3안타) 3볼넷 1사구 출루율 .163, 장타율 .128, OPS .291을 기록 중이다. 삼진이 12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카노는 드래프트 삼수 끝에 프로에 입단했다. 야마가타 고교 시절 야마가타현 역사상 최초로 고시엔 4강 진출 기록을 세웠으나, 고졸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도호쿠 후쿠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도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사회인야구 미츠비시 자동차 오카자키에 입단해 뛰다가 2020년 드래프트에서 한신의 6순위 지명을 받았다. 

나카노는 2021년 데뷔 첫 해 주전 유격수를 꿰차는 반전을 만들었다. 135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1홈런 36타점 45득점 출루율 .321, 장타율 .328, OPS .649를 기록했다. 도루는 단 2개 실패하며 30개를 성공, 센트럴리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135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6홈런 23도루 25타점 69득점 출루율 .301, 장타율 .348, OPS .647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꿨고, 처음으로 143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2할8푼5리 2홈런 40타점 80득점 출루율.349, 장타율 .342, OPS .692를 기록했다. 164안타를 기록해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고, 유격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옮기자 실책이 전년도 18개에서 9개로 줄었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나카노는 2023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 겐다 소스케의 부상으로 4회 대수비로 출장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정철원 상대로 3루타를 때렸고 이후 득점까지 올렸다. WBC에서 5경기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 2도루를 기록하며 우승 멤버가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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