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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이토록 韓에 진심이라니…韓에서 다저스 공식 데뷔전! 오타니, 다르빗슈와 정면 승부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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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공식 SNS에 또 한 번 한국말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오타니는 20일 자신의 SNS에 영상과 함께 “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파이팅!”이라는 게시물을 게시했다.



사진=오타니 SNS 캡처

LA 다저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오타니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여러 차례 한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태극기 이모티콘은 물론 서울로 떠나기 전 구단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기다려지다’라는 한국 문장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16일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한국에 12년 만에 오게 됐다. 그때는 고등학생이었다. 지금과는 달랐다”라며 “아시아 나라 중에 대만, 한국 정도 밖에 가본 적이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나라다. 이렇게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특별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즐겁게 생각한다. 일주일 전부터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있었다.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 환영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샀다.

그런 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1, 2차전을 치른다.



LA 다저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오타니는 신인왕, MVP 2회, 올스타 3회 경력에 빛나는 스타 선수다. 베이브 루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투수로서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타자로서는 701경기 출전해 타율 0.274 출루율 0.366 장타율 0.556 171홈런 437타점을 기록했다. 또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 경력이 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7억 달러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오타니는 17일과 18일 스페셜 게임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그러나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시절 약했던 아리엘 후라도에게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고, 18일 팀 코리아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보는 앞에서 힘을 내고자 했으나 웃지 못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이날 맞붙는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공교롭게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함께 했던 일본인 선배 다르빗슈.

다르빗슈는 오타니와 맞대결에 대해 “오타니는 지금까지 함께 훈련도 많이 했고, 여러 일들도 많았다. 이제는 적이 되어 만나게 됐다. 사적인 감정은 넣지 않겠다. 열심히 맞서 좋은 대결 펼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오타니도 “깜짝 놀랐다. 내가 좋아하는 선배다. WBC에서도 함께 했는데 처음 붙는다. 기대하고 있다. 여러 부분을 포함해서 나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에서 LA 다저스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오타니,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까.



LA 다저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한편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서울시리즈에 나설 개막전 26인을 발표했다. 다음과 같다.

투수(13): 라이언 브레이저, JP 페이어라이젠, 타일러 글래스노, 마이클 그로브, 다니엘 허드슨, 카일 허트, 조 켈리, 랜던 낵, 에반 필립스, 거스 바랜드, 알렉스 베시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라이언 야브로

포수(2) :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

내야수(4) : 프레디 프리먼,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미구엘 로하스

외야수(3)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맨

내야수/외야수 (3) : 무키 베츠, 키키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지명타자(1) : 오타니 쇼헤이

한국에서 MLB 정규 시즌이 열리는 건 처음이다.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년)에서 MLB 개막전이 열린 바 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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