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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약속, 이미 결정 내렸다" 손흥민, 은퇴 후 축구 관련 일 접는다

조아라유 0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은퇴 후 축구와 관련한 일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손흥민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4월호 커버를 빛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손흥민은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매체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축구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축구가 짝사랑이라고 느낀 순간은 없다. 나는 언제나 축구 때문에 울고 축구 때문에 웃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며 웃은 뒤 "모든 사적인 순간 하나하나가 축구와 연결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때가 되면 미련없이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마음도 밝혔다. 손흥민은 '은퇴한다면 축구에 관한 일은 안 할 것'이라는 과거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나와의 약속이고 이미 결정을 내린 부분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칠 능력도 없을 뿐더러 직접 공을 차는 순간을 사랑한다"며 단호히 답했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축구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드러내왔다. 축구에 전념하기 위해 결혼도 은퇴 이후로 미룰 정도다. 결혼을 하면 가족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그러면 축구에 온전히 힘을 쏟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축구화를 벗으면 축구 관련 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이전부터 드러내왔다. 상기했듯 자신이 공을 직접 찰 때 가장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흥민은 평소 사생활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한데, 결혼 등 축구에 투신할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된다면 보다 사생활에 집중하려는 뜻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2023-2024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홋스퍼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최상위일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대체불가에 가깝다. 리그 전체로 따져도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6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최근 경기력도 꾸준했다. 비록 직전 풀럼과 리그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0-3 패배를 당했지만 그 전에 치른 크리스탈팰리스전에는 1골, 애스턴빌라전에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도 뽑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은 우승 적기로 여겨지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전에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엮였던 손흥민은 이와 관련해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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