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디에이고 우완투수 고우석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등판하고 있다. 3점차 리드에서 등판했으나 이재원에게 추격 2점홈런을 맞았지만 1점을 지켜냈다.2024.3.18. |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1사 1루에서 이재원에게 대포를 맞았다. 볼카운트 1-0에서 몸쪽 속구를 던지려 했는데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렸다. 이재원은 가운데로 향한 153㎞ 속구를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센디에이고 우완투수 고우석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등판하고 있다. 3점차 리드에서 등판했으나 이재원에게 추격 2점홈런을 맞았지만 1점을 지켜냈다.2024.3.18. |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손호영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구본혁에게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그레이엄 폴리가 이 타구를 잡아냈다. 팀 승리와 함께 고우석의 시범경기 등판이 마무리됐다. 샌디에이고는 LG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이날 고척 경기. 그리고 5번의 애리조나 시범경기에서 총합 5.1이닝 8실점했다. 6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했는데 이날 고척 LG전과 LA 에인절스전이 뼈아팠다. 에인절스전에서는 홈런 포함 안타 5개를 맞으며 0.1이닝 5실점했다.
시험 무대는 여기서 끝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 다저스와 역사에 영원히 남을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ML) 개막전을 치른다. 20일에 앞서 개막전에 출전할 26명이 확정된다. 지난 17일 대표팀 경기, 이날 LG전이 불펜진 옥석을 가리는 마지막 시험무대였다.
실전에 앞선 막바지 모의고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 했던 고우석이다. 친정팀 LG 선수들도 고우석이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전 동료의 성공을 바랐다. 그러나 뼈아픈 홈런포를 허용했고 26인 개막 로스터 진입에도 먹구름이 자리했다.
경기 후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고우석을 두고 “물론 잘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고우석의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고우석을 개막 로스터에 넣을지 평가해보겠다. 다저스와 2연전에 앞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센디에이고 고우석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포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4.3.18. |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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