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에릭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대릴 반 슈웬은 14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제1선발 딜런 시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함에 따라 제2선발로 예정돼 있던 페디가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페디는 2022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27이닝 동안 94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방어율 5.81, WHIP 1.6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한 뒤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 빅리그에 복귀했다.
페디는 그러나 14일 3번째 시범경기에서 홈런 포함 난타당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페디는 4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3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5.00으로 높아졌다.
페디는 1회말 톱타자 살 프렐릭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2루 도루를 저지한 뒤 후속 콘트레라스와 게리 산체스를 잡았다.
페디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타일러 블랙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조이 위머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앤드루 모나스테리오를 3루수 땅볼로 유도, 2루에서 아웃카운트를 잡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실점했다.
계속된 2사 1루서 페디는 브루어 힉클렌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홈런 허용 후 루이스 라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다시 한 번 2루 도루를 저지, 더 이상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와 4회에서는 각각 1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페디는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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