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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신인' 김현종, 스프링캠프 맹타...1군 즉시 전력감 예약

조아라유 0
LG트윈스 고졸신인 외야수 김현종.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2004년생’ 신인 외야수 김현종(20)이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심으면서 ‘즉시 전력감’으로 떠올랐다.

김현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우투우타 외야수인 김현종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면서 개막전 1군 합류를 예고했다.

김현종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후 NC 투수 김시훈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8회초에도 4-4에서 역전을 이끄는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는 김현종과 문보경(5타수 3안타 3타점), 문성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등의 맹타를 앞세워 9-4로 NC를 이겼다. 이날 LG는 선발 타자 9명 전원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종은 인천고 재학 시절 팀의 주축 외야수이자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후반기 주말리그(서울인천권)에서 타격상(타율 .588)과 타점상(11타점), 홈런상(2개)을 싹쓸이하며 외야수 최대어로 부상했다. 결국 외야수 지명 대상자 가운데 가장 빠른 순위로 LG에 지명됐다. 그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히어로즈에 양도한 LG였기에 사실상 김현중이 LG의 1라운더였다.

LG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외야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김현수, 박해민 등 주축 외야수가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게다가 박해민을 제외하면 전문 중견수가 부족하다. 오른손 타자 라인의 무게감이 좌타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다보니 김현종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도 김현종의 활약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전체적으로 모두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 고무적이며 특히 현종이가 송찬의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고 있어 찬의가 긴장해야할 것 같다”며 “현종이는 캠프처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종이의 성장이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까지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김현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호준, 모창민, 최승준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원래 아마추어 때부터 초구치는 걸 좋아했어서 (초구 타격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하고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중에 실책도 하고 그래서 타점 상황에서 꼭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주루는 감으로 뛰는 편이었는데 박용근 코치님이랑 훈련 해온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현종은 “그동안 연습한 게 많이 나와서 좋았다”며 “타격폼 교정을 많이 했고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넘어간 건 운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현종은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는 내 스타일이 팀과 잘 맞는 것 같다”며 “오늘 다 초구를 쳤다. 주루 플레이도 엄청 과감한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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