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그것이 알고 싶다', 연기 생활에 도움 됐다"

배우 문성근이 연기 생활을 하면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문성근은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 경험이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 역을 맡은 것과 관련해 도움이 됐는지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문성근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했을 때 배우로 호흡이 길어지는 등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진행자는 변호사, 검사, NGO 활동가 등이 될 때가 있다. 이런 게 (연기생활 하면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때문에 이런 작품('석조저택 살인사건')을 하게 되면 굉장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문성근은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 윤영환 역을 맡았다. 그는 살인사건 용의자 남도진(김주혁 분)의 무죄를 입증하려 한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과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이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