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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로마의 '남부 최강자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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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세리에A 절대강자 유벤투스에 가장 꾸준히 도전하는 팀이 나폴리와 AS로마다. 이탈리아 남부의 자존심을 지키는 두 명문 구단이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나폴리의 홈 구장 산파올로에서 열리는 경기다. 현재 나폴리가 2위(승점14), 로마가 3위(13)다. 둘 중 승리하는 쪽이 선두 유벤투스(18)와의 좁은 격차를 유지하며 추격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

대결을 앞두고 가장 큰 화두는 나폴리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당한 부상이다. 밀리크가 폴란드 대표팀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최소 3개월, 최대 6개월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나폴리가 공격수를 급히 영입한다는 설도 있지만 로마전에선 있는 자원으로 경기해야 한다.

나폴리의 최전방 옵션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후보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에게 기회를 주는 방법이 있다. 가비아디니는 원톱으로서 전술적인 움직임이 서툴다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기회가 생기면 거리를 가리지 않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왼발의 달인'이다. 가비아디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유럽 앞에서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어떤 선수인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드리스 메르텐스를 최전방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메르텐스는 주로 레프트윙을 맡는 선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 '가짜 9번'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메르텐스가 최근 훈련에서 최전바을 맡으며 변칙 전략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라이트윙 호세 카예혼을 최전방으로 올려보내는 것도 가능한 배치다.

공격수의 공백을 제외하면, 나폴리의 완성도와 조직력이 로마보다 높다. 로마 수비수 브루누 페레스는 "열심히 뛰고 제대로 수비해 나폴리 선수들을 무력하게 만들어야 승리할 수 있다. 사리는 훌륭한 감독이다. 사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이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나폴리의 경기 방식을 방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로마는 7경기 동안 16득점을 올려 다득점 부문 1위고, 나폴리는 14득점으로 3위다. 경기당 두 골 이상을 넣는 두 팀의 화끈한 대결이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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