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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첫 입성' 랜디 존슨 딸 윌로우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장면은? [곽경훈의 현장]

조아라유 0

'기회가 되면 꼭 해드리고 싶다'

 

윌로우의 아버진 랜드 존슨 유니폼을 들고 있는 관중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김천 곽경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설' 랜드 존슨의 딸로 관심을 보은 윌로우가 드 지난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첫 등장 전 중계 방송사 사전 인터뷰를 하고 다시 락커로 향하는 순간 윌로우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장면이 있었다. 바로 윌로우의 아버진 랜디 존슨의 유니폼을 들고 윌로우를 외치는 팬이었다.

자신의 아버지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을 본 윌로우는 발걸음을 멈추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사인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통역을 통해서 펜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근처에는 사인을 해줄수 있는 펜이 없었다.

윌로우는 "다음에 꼭 해 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락커로 이동했다. 

 

자신의 아버지 유니폼을 발견한 윌로우가 "사인을 꼭 해드릴께요"라고 이야기 한 뒤 락커로 향하고 있다. 
 
 


1998년생인 윌로우는 191cm의 신장이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다. 2년 연속 여자부 트라이이아웃에 참가 했지만 V리그와 인연이 닿지 못했다. 하지만 옐레나가 팀을 떠나면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V리그에 발을 들였다. 윌로우는 도로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4.4%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로 출전한 흥국생명 윌로우가 자신의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1세트 매치 포인트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윌로우가 환호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경기 종료 후 윌로우는 다시 자신의 아버지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을 봤지만 경기 종료 인터뷰 때문에 사인 대신에 인사만을 하며 바쁘게 이동했다.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윌로우는 2일 서울 장충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득점을 올린 윌로우가 포효하며 김연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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