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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샌디에이고, 좌완 류현진 영입 서둘러야"

조아라유 0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좌완 FA(자유계약선수) 자원인 류현진(37)을 하루 빨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매체 '팬 사이디드'는 24일(한국 시각) '다저스의 최근 계약은 샌디에이고의 FA 시장을 대폭 제한되게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가 서두르지 않는다면 추위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가 샌디에이고에 류현진을 추천한 이유는 2가지였다. 첫 번째는 샌디에이고가 노리던 캐나다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36)이 LA 다저스로 향했다는 점이다.

매체는 "최근 팩스턴이 샌디에이고 영입 대상이었다는 루머가 나왔다"며 "선발 로테이션에 분명한 공백이 생긴 상태에서 캐나다 선수를 데려오려고 했던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돌이켰다. 하지만 팩스턴은 지난 23일 1년 1200만 달러 규모가 예상되는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로 향했다.

이에 매체는 "이로써 A.J 프렐러 사장과 샌디에이고 구단의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몇 안 되는 FA 선수 중 하나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체가 추천한 선수는 류현진과 마이클 로렌젠(32)이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로렌젠보다 류현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완 투수'라는 점 때문이다.

매체는 "40인 로스터에 좌완 선발 투수가 제이 그룸(25) 1명뿐이고, 그마저도 이번 봄 로스터에서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만약 류현진과 로렌젠이 동등한 조건이라면, 좌완 투수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좌완 투수인 류현진과 달리, 로렌젠은 대표적인 우완 속구 투수다. 로렌젠은 MLB 통산 342경기에 나서 40승 38패 71홀드 15세이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11을 남겼다. 매체는 그러면서 "두 투수 중 1명이 다른 투수보다 훨씬 더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샌디에이고가 류현진, 로렌젠과 협상한다면 단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 샌디에이고의 임시 방편 옵션일 가능성이 높다"며 "2025시즌 상호 옵션 혹은 클럽 옵션을 더한 1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프렐러 사장이 누굴 선택하든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팩스턴이 다저스로 향했기 때문에 류현진을 노리는 팀들은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더 많아졌다"고 상기시켰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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