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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ON]'황소의 브이' 부상 황희찬이 다시 달린다, 1등 출석 도장 '클린스만호'가 다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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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미소를 되찾았다.

황희찬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6년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벌써 A매치 60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경기력도 최고다. 그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20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황희찬 활약에 "코리안 가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였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턴과 1년 연장 옵션 포함,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이 훈련 전 장난을 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아시안컵을 앞두고 황희찬을 불러 들였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위한 최정예 퍼즐이었다. 황희찬은 측면에서 빠른 발을 앞세워 한국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이었다. 황희찬은 '결전지' 카타르 입성 뒤 줄곧 왼엉덩이 근육 피로 누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의 알 아글라 훈련장에서 진행한 첫 번째 공식 훈련 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2일과 13일엔 훈련장에 함께했지만 별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주로 사이클을 타며 몸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그는 지난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완전 제외됐다.

황희찬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그는 17일 처음으로 운동화가 아닌 축구화를 신고 등장했다. 그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과 함께 '회복조'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훈련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몸 상태를 보면서 조절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20일 치른 요르단과의 두 번째 경기에도 완전 제외됐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김진수와 황희찬이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황희찬은 21일 진행한 회복 훈련에 가장 먼저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는 공식 훈련 30~40여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스태프와 함께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며 몸을 풀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하체 강화 훈련을 한 뒤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그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취재진을 향해 '브이(V)'를 날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조금씩 체크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팀 훈련에 복귀시키는 것이 목표다.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최대한 빨리 합류하길 희망한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어떻게 좋아지는 지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황희찬의 복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황희찬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단 점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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