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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수부 "세월호 상당 부분 들렸다…10일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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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세월호 선체를 육상에 거치하는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5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세월호가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한 육상거치를 위해 방향을 바꿔 재접안하고 있다. 2017.04.05

 

 

【목포=뉴시스】배동민 박영주 기자 = 해양수산부가 모듈 트랜스포터 시운전을 시행한 결과 상당 부분 세월호 선체가 들리는 것을 확인, 추가 보완 테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시운전 결과 세월호가 상당히 부양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부 갑판 측 리프팅 빔이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야간에 육안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렵고 기상도 좋지 않아 선체와 리프팅 빔 상태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5일 오후 1시 도선사 승선 후 예선 2척을 통해 반잠수식 선박 종접안을 시행해 같은 날 오후 5시55분 완료했다.

추가된 모듈 트랜스포터 24축을 포함 전체 480축을 조립해 정오부터 육상에서 시운전을 시행했다. 이어 오후 7시40분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실제 선체 밑에 진입해 1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세월호 일부 갑판 측 1~5번 리프팅 빔과 21~27번 리프팅 빔이 들리지 않았다. 다만 밤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어둡고 바람 많이 불어 정확한 선체, 리프팅빔 부양 상태를 확인 어려웠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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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반잠수선에 선적돼 있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모듈 트랜스포터 테스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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