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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는 확실히 지났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매력적인 FA… 코리안 몬스터 기대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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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는 류현진(37)을 향한 관심이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전성기는 확실히 지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투수가 될 것이란 희망이 남아있다"면서 선발 투수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게 류현진을 추천했다. 류현진은 이제 대어급 FA 매물은 아니지만,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활약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류현진은 11경기에서 52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오랜 공백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류현진은 위력적이었다. 부상과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구속은 줄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각 큰 변화구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을 앞세워 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MLB.com은 "류현진은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2023년 8월 복귀해 남은 시즌 동안 토론토 소속으로 11차례 선발 출전했다. 5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0년에 보여줬던 기량과는 거리가 있지만, 여전히 좋은 선발 투수로써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류현진의 지난해 활약상을 소개했다.

언제나 류현진의 내구성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다. 잦은 부상 이력 탓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적이 많다. 왼쪽 어깨 수술과 팔꿈치 건염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결장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부상으로 2015시즌 전체와 2016시즌 대부분 결장했다. 2017년 이후 7시즌 중 3시즌만 100이닝을 넘겼다"며 류현진의 최대 약점으로 부상을 꼽았다.


 

▲류현진
 
 



나이도 걸림돌이다. 그에 따른 기량 하락도 우려되는 점이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수다. MLB.com은 "류현진은 37살이 됐다. 패스트볼 구속도 커리어 최저인 88.4마일(142km)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갖추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이와 부상 이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류현진은 주목 받는 FA 자원이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선발 투수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확실한 선발 카드를 찾는 팀에게 류현진은 매력적인 매물이다.


 

▲ 류현진
 
 



그렇다면 류현진의 예상 몸값은 어떻게 될까. 앞서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을 보면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유추할 수 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뉴욕 양키스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류현진도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계약 기간은 1~2년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류현진 이외에도 제임스 팍스턴, 마이클 로렌젠, 제이콥 주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숨겨진 보석이 있다. 2024년에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FA 투수들이 있다. 이들은 최근 부상 이력이 있는 투수들이다"며 반등할 수 있는 투수들을 소개했다.

팍스턴에 대해서는 "팍스턴은 자주 부상을 당했다. 커리어 초창기 때부터 그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120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의 매 시즌마다 부상을 입었다. 복귀한 2023년에도 팍스턴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이후에는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그렇지만, 팍스턴은 마운드에서는 매우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로렌젠을 두고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32세의 선발 투수다. 하지만 로렌젠은 별다른 반응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로렌젠은 불펜으로 전환한 뒤 가치를 입증해냈다"고 소개했다.

주니스에 대해서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선발로 뛰었고,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도 수행했다. 주니스를 영입한다면 스윙맨 역할을 맡길 수 있다. 100이닝 이상 던질 수도 있다. 커리어 평균 93.7마일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비율 32%를 기록했다. 그리고 5.7%의 볼넷 비율을 마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라스코에 대해서는 "2023시즌 뉴욕 메츠에서 좋았던 일이 전혀 없었다. 최근 성적을 보면, 카라스코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를 하기 어렵다. 최근 몇 년 간 많은 부상도 겪었다. 2018년부터 짝수 해에는 평균자책점 4.00 미만을 기록했지만, 홀수 해에는 평균자책점 5.00 이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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