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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출신 외인의 KBO 진출 러시…오그레디는 폭망했는데 맥키논과 데이비슨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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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들의 KBO리그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게 될 데이비드 맥키논(삼성)과 맷 데이비슨(NC)의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년부터 3년간 삼성 타선을 이끌었던 호세 피렐라 대신 새롭게 합류하게 된 우투우타 코너 내야수 맥키논은 지난해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으로 127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464타수 120안타) 17홈런 53타점 53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또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맥카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중심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의 새 식구가 된 데이비슨은 키 190cm 몸무게 104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이 돋보이는 거구 내야수로서 지난해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면서 19홈런을 터뜨렸다. “투수와의 승부가 끈질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 선수는 MLB, NPB를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석당 투구 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타선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11일 일본 무대에서 뛰다가 KBO리그에 진출한 외국인 타자들을 소개하며 라울 알칸타라(두산), 애런 윌커슨(롯데) 등 NPB 출신 투수들의 성공 사례도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론 실패한 케이스도 있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브라이언 오그레디(외야수)와 버치 스미스(투수)가 대표적이다. 

한화는 오그레디 영입 당시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로서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그레디는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2푼5리(80타수 10안타) 8타점 3득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퇴출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 무대에서 타격 재조정에 나섰지만 효과는 없었다. 

스미스는 193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5km에 이르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1선발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미스는 한 차례 마운드에 오른 게 전부였다. 지난해 4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3회 2사 1,2루 에디슨 러셀 타석 때 몸에 이상 증세를 보인 그는 검진 결과 어깨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긴 것으로 나왔다. 한화는 스미스의 더딘 회복세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했고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OSEN DB

 



‘풀카운트’는 “2022년 세이부에서 뛰었던 오그레디는 지난해 타율 1할2푼5리로 저조한 성적을 남겨 6월 방출됐고 오그레디와 마찬가지로 세이부에서 한화로 옮긴 스미스는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1경기만 등판한 게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일본 무대를 거쳐 한국에서 재기할 기회를 얻게 된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과 맥키논이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활약 여부를 주목했다. 


 

기사제공 OSEN

손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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