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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도 여기선 로스터 들겠다" 르브론, 동료 저격 발언? 위기의 레이커스

조아라유 0

 



레이커스를 둘러싼 잡음이 심상치 않다.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할 당시만 해도 레이커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 드라마틱하게 무너지고 있는 레이커스다.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4연패를 기록한 것이 시작점이다.

이후에도 레이커스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도 4연패를 기록하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의 성적은 2승 9패에 불과하다. 

여기에 라커룸 이슈까지 레이커스를 괴롭히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는 다빈 햄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햄 감독과 레이커스 선수단 사이의 단절이 심화되고 있으며 햄 감독의 로테이션 운영과 선발 라인업과 관련해 팀 관계자들과 선수들의 혼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는 햄 감독의 후임 감독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커스측은 햄 감독의 경질 위기를 부인하고 있으나 이대로면 조만간 햄 감독의 경질 소식이 들려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팀의 중심인 르브론 제임스 역시 큰 실망을 드러내고 있다. 6일 멤피스전 패배 이후 르브론은 "우리는 현재 엉마이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르브론은 "지금 우리 아들이 여기에 와도 엔트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동료와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해석하기에 따라 동료들의 실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뉘앙스로도 들릴 수 있는 위험한 이야기다. 현재 USC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5경기에서 평균 16.8분을 뛰며 7.8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여러 정황을 볼 때 현재 레이커스의 내부 분위기는 최악인 상황이다. 이 난국을 타개할 방법은 역시 승리뿐이다. 현재 홈 5연전을 치르고 있는 레이커스다. 그러나 남은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레이커스의 다음 상대는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인 클리퍼스이며 이후 토론토, 피닉스와의 매치가 이어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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