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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현대건설 남녀부 최다 승점 진입...흥국생명과 6점 차

조아라유 0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남녀부 14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50점대를 열며 독주하고 있다.

지난 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2)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승리로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성, 안정적인 기세로 단독 1위를 공고히 했다. 모마가 13득점, 정지윤과 위파위, 이다현이 나란히 10득점씩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팀 블로킹에서 8-4, 서브득점에서는 10-3으로 크게 앞섰다. 정지윤이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최다 득점했다.

도로공사는 세트당 20점도 채 미치지 못하며 공수방면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을 보였다. 

가뿐하게 승점 3점을 따낸 현대건설은 이로써 승점 50점(16승5패)에 진입, 동일한 경기 수를 기록한 흥국생명(44점)을 6점 차로 따돌렸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승점 42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남녀부에서 가장 먼저 최고 승점을 찍었다.



승리한 후 기념촬영하는 현대건설, KOVO

풀세트 접전 끝 승리하며 기뻐하는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 KOVO

 

 



흥국생명은 하루 앞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징검다리 승패를 기록하며 풀세트 혈전을 펼쳤다. 1세트는 압도적으로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완전히 정반대 경기력이 나왔다. 

김연경이 2세트에서 공격성공률 0%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은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레이나에게 공이 상당수 올라갔지만 아베크롬비에게 꽉 막히며 고전했다.

주춤하던 김연경은 경기 후반부터 다시 해결사로 나서며 5세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다. 총 18득점의 기록이 붙었다. 옐레나는 29득점(공격성공률 41.94%)을 기록했다. 

고무적인 것은 김연경의 초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이 날 팀이 양호한 팀워크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는 것이다. 상대 임혜림이 주요 승부처마다 범실 등으로 주춤하며 흥국생명에 분위기가 더 몰렸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단에 지시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다만 흥국생명은 지난 해 12월 들어 부쩍 성적이 좋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과 3-2 혈전으로 12월을 시작, GS칼텍스에 1-3 패, 기업은행과 도로공사를 상대로 연달아 풀세트 혈전을 펼쳐 도로공사에는 패배를 기록했다. 이어 곧바로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 급기야 지난 달 31일에는 현대건설에 0-3으로 패하며 시즌 첫 셧아웃패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베테랑 김해란이 코트에 복귀하며 디그는 나아졌지만 일부 선수들의 해결능력에 기대는  숙제가 풀려야한다. 

현대건설은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팀워크와 더불어 양효진이 흔들리지 않는 한 무난하게 정규리그 1위를 유지하며 시즌을 달릴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1월 여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완승을 노려야 1위 싸움에 발을 붙일 수 있다. 흥국생명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전이다. 

한편, 6일에는 오후 2시 남자부 한국전력-OK금융그룹(수원 실내체육관), 오후 4시 정관장-GS칼텍스(대전 충무체육관)의 대결이 펼쳐진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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