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수비 도중 얼굴을 강타 당한 IBK기업은행 육서영.
화성=송정헌 기자
고통스러워하는 육서영.
[화성=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IBK기업은행 육서영이 지난 12월 30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다음 경기에서 얼굴에 볼을 맞는 불운을 겪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흥국생명이 5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3득점, 표승주가 21득점을 올렸으나 아쉽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를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IBK 육서영은 수비 도중 상대 스파이크 볼에 얼굴을 강타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1세트 19대 10으로 흥국생명이 앞선 가운데 흥국생명 레이나의 오픈 스파이크가 IBK기업은행 육서영의 얼굴을 강타했다. IBK 블로커들의 벽 사이로 강하게 날아온 볼은 육서영의 안면을 그대로 때렸다. 피할 겨를도 없이 얼굴을 강타 당한 육서영은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수비 도중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
육서영은 한동안 얼굴을 감싸고 고통을 호소했다. 오른쪽 눈가 쪽을 강타 당한 육서영은 더 이상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며 곧바로 아베크롬비와 교체됐다. 육서영은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눈물까지 흘리며 코트를 나섰다.
코치가 다가와 수건과 안약을 건넸다. 육서영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스파이크를 때린 흥국생명 레이나도 코트를 넘어와 미안함을 표했다. 걱정해주는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 괜찮다고는 했지만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육서영의 부모님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장면이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코트를 나서며 눈물을 흘리는 육서영.
2001년생 육서영은 IBK기업은행 넘버 1번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수다. IBK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마지막 12월 30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는 18득점을 올리며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다음 경기에서 얼굴을 강타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육서영은 그렇게 1세트 도중 당한 부상으로 경기를 마쳤다. 코트 밖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경기를 준비했으나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육서영이 빠진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에 또다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전 4전 전패다.
눈물 펑펑! 아쉬운 부상 교체.
1세트 부상으로 빠진 육서영은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송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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