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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心 사로잡은 19세 DF 김지수, ‘제2의 김민재’도 카타르 간다…대한민국 축구 위해 좋은 활약할 선수“ [아시안컵]

조아라유 0

19세 수비수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8일 용산 CGV에서 발표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6인 최종 엔트리.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 슈퍼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깜짝 선발도 존재했다. 바로 19세 수비수 김지수가 포함된 것이다.

김지수는 성남FC 유스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도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로 이적, 아직 1군 데뷔 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전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되는 등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차세대 수비수 김지수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령별 대표팀에선 이미 주전 수비수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U-20 아시안컵은 물론 U-20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을 각각 4강으로 이끌었다.

김지수는 190cm가 넘는 장신, 그리고 중앙 수비수로서 갖춰야 할 재능은 모두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제2의 김민재’라는 수식어처럼 대한민국 축구계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대단히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번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건 놀라운 일이다. 김지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지난 9월 유럽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소속팀에서도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만큼 가능성이 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부터 23인이 아닌 26인 엔트리, 즉 3명을 추가 선발할 수 있는 만큼 1장의 카드를 김지수에게 사용했다. 김지수에게 큰 경험을 안겨주겠다는 의지가 보인 선택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명이 아닌 3명 더 추가 선발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 그래서 김지수를 선발하게 됐다. 내부적으로 대화를 나눴을 때 3장의 카드를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 미래에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지수는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수는 김민재, 김영권, 정승현 등 대한민국 최고 수비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9월 유럽 원정 당시 김지수를 지켜봤던 것이 그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영국에서 소집할 때 김지수를 지켜봤다. 그리고 브렌트포드와 대화를 나누며 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다. 이번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성장시킬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지수 포함 김민재, 김영권, 정승현, 김주성을 중앙 수비수로 선발했다. 아시안컵 동안 김지수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중요한 건 그가 대한민국 최고 선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용산(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민준구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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