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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韓 국대 일시 박탈’ 황의조, 한 달 만의 부상 복귀→‘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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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 공격수 황의조가 주말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2일 구단 SNS에 게시된 황의조의 모습. 사진=노리치 SNS

벤치의 황의조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경기 시작 전 대표팀 황의조가 애국가 연주 때 눈을 감고 팀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2023.11.21 [email protected]/2023-11-21 21:50:2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약 한 달 만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6분간 피치를 누볐다. 노리치는 2-0으로 이기며 8위까지 점프했다. 

이날 황의조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4경기 만의 복귀였다. 황의조는 짧은 시간이지만, 슈팅 2개(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왓퍼드전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황의조는 왓퍼드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마친 후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을 만치 감각이 오른 상태였다. 



26일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 QPR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7라운드. 전반 21분 황의조의 득점 장면. 사진=노리치 SNS

26일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 QPR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7라운드. 황의조가 전반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노리치 SNS

 

 


지난 16일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이 “황의조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알리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4경기에 결장한 황의조는 약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의조는 현재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지난 6월 동영상 유출에 관한 피해를 호소했는데, 지난달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후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중국과 A매치를 소화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일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했다. 유무죄 여부가 나온 후 황의조 발탁을 두고 다시금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조를 출전시켰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입장이 바뀌었다. 그는 황의조를 중국전에 교체로 출전시킨 뒤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은 혐의가 나오거나 입증된 게 없다”며 “아시안컵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리치 시티에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해 줬다”고 했다. 

그러나 KFA의 일시 박탈 결정이 나온 후에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KFA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 관련 논의 기구 회의 결과 설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윤남 대한축구협회(축협) 윤리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사건과 관련해 열린 논의 기구 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3.11.28 [email protected]/2023-11-28 16:55:0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벤치로 향하는 황의조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하프 타임 때 몸을 푼 뒤 벤치로 향하고 있다. 2023.11.22 [email protected]/2023-11-22 01:51:09/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공항 도착한 황의조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에 중국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2023.11.19 [email protected]/2023-11-19 07:42:5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1.22 [email protected]/2023-11-22 17:42:0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실상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황의조가 오는 28일 공개되는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클린스만호는 황의조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상황이다.

국내에서 불거진 논란과는 별개로 황의조는 소속팀 노리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그너 감독은 지난달 “황의조는 테크닉과 워크에식,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 등 매우 훌륭한 축구 선수다. 그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A매치 50경기 이상 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며 “지난 A매치 기간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팀과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황의조가 자신의 변호사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황의조 논의, 결론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사건과 관련해 논의 기구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2023.11.28 [email protected]/2023-11-28 16:00:4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황의조와 피해자의 메신저 내용 공개하는 이은의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축구대표팀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사무실에서 황의조 측 입장문에 대한 반박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의조와 피해자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23.11.23 [공동취재] [email protected]/2023-11-23 12:17:4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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