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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반응 無 고우석, 다시 LG로 돌아오나?

조아라유 0

메이저리그 닷 컴 포함, 주요 언론사에 고우석 관련 뉴스 드물어

 

포스팅에 나선 고우석에 대해 현지 반응이 거의 무관심에 가깝다. 사진​​​​​​​제공ㅣLG 트윈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미국 전역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업무 정리가 한창인 가운데, FA 시장에서 유독 관심을 못 받고 있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고우석(25)이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처남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기대 이상으로 거액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달했지만, 고우석은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팅 기간이 내년 1월 4일까지임을 감안해 본다면, 무엇인가 잘 안 풀리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실제로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닷 컴을 포함하여 ESPN, CBS 스포츠 등 현지 유력 언론사쪽에서도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고우석에 대해 딱 한 줄 기사를 발견할 수 있는 CBS 스포츠에서도 "우와사와 나오유키(니폰햄),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를 포함하여 고우석이 계약 시장에 나와 있다."라고 하면서도 "그들이 비록 야마모토나 이정후와 같은 레벨은 아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유효한 카드다."라고 표현했을 뿐이었다. 그 외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우와사와는 템 파베이와 접촉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고, 마쓰이는 이틀 전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바 있다.

그만큼 고우석이 다소 늦게 포스팅에 임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정후와 달리 본인을 어필할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했던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포스팅에 임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등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것이다.

LG로서는 고우석에 대한 포스팅을 허락하면서도 절대 헐값에 보내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일단 현지 분위기는 아직 고우석에서 '무관심'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주간은 거의 팀 결산과 휴식의 기간이라 계약 자체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실질적으로 고우석에게 남은 시간은 내년 1월 2~4일이다.

만약에 고우석이 다시 LG로 복귀한다 해도 나쁠 것은 없다. 1년간 기량을 재정비한 이후 FA가 되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극적으로 계약이 이루어져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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