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C)KOVO
설상가상이다. 9연패 위기 속에 어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에이스 없이 원정경기에 나선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팀 훈련중 부상을 당해 19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에 결장한다.
야스민은 팀 훈련중 머리에 공을 맞은 뒤 통증이 있어 19일 IBK기업은행전에는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야스민은 화성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야스민이 빠진 자리에는 박은서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 14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각 1승 씩을 챙겼지만 3라운드 들어서는 승리가 없다.
11월 10일 GS칼텍스에 3-2로 승리한 이후 현재 9연패 상황이다. 특히 최근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상대로는 세트 획득에도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세 번째 시즌인 올 시즌 야스민을 지명했고, FA 박정아를 영입하는 등 선수 보강이 이뤄져 큰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성적은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서브에 강점이 있는 몇몇 선수들의 개성이 사라지고 조 트린지 감독 스타일의 서브로 바꾼 점도 작용하고 있다.
선수들의 공격 타법과 서브 구사 스타일은 쉽게 바꿀 수 없는 영역이다. 오늘 결장하는 야스민 또한 V-리그 최고 서브를 현대건설에서 구사했지만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밋밋한 서브로 범실이 늘어났던 상황.
유일하게 그린라이트를 부여받은 박은서는 20점대 클러치 상황에서 교체로 나서 서브 범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아직은 조 트린지 감독이 한국 배구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박사랑 주전 세터 체제로 전환했다.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단, 박사랑이 코트에서 적응해나가는 과정이라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특히 오늘 경기는 박정아, 이한비, 박은서 등 국내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보여야 박사랑 세터가 자신있게 공을 올릴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공백이 아쉽다. 야스민은 현재 득점 4위(391점), 공격종합 7위(42%), 오픈공격 7위(38%)에 올라있다. 팀내 공격 부문에서 절대적이었다.
에이스가 없는 날 선수들은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 야스민이 빠진 변칙 상황에서 공격결정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지만 국내 선수들이 짐을 나눠지면서 서로서로 책임감을 느낀다면 새로운 시너지가 나올 수도 있다.
야스민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22일 광주 홈에서 펼쳐지는 한국도로공사전은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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