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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대 12승 4패 막강 밴 헤켄 “우리 저력 무척 자신한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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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 헤켄(37)이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넥센은 전날 1차전에서 선발 스콧 맥그레거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0-7로 대패했다.

따라서 밴 헤켄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중반에 돌아온 밴 헤켄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냈다. 

올해들어 LG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통산 LG전에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8로 막강했다.

밴 헤켄은 “코치진에서 맞춰 잡으라고 주문한다”며 “나 역시 공격적으로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밴 헤켄은 많은 선수가 떠났음에도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놀랐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넥센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길 희망했다. 

그는 “처음 돌아왔을 때만 해도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경기장도 바뀌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며 “간판타자들이 떠난 뒤에도 성적이 너무 좋아서 정말로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박병호 등 우리를 떠난 선수가 많았는데도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우리는 우리의 저력을 무척이나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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