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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속 존재감 드러낸 '새내기 세터' 이윤신, 차상현 감독 “김지원이 흔들리면 첫 번째로 생각한다”

조아라유 0

 



새내기 세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데뷔 이후 가장 긴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비록 결과론 이어지지 못했지만 수장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윤신은 이번 2023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중앙여고에서 활약할 당시 세터로 빠른 세트플레이와 좋은 구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학교를 6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7일 흥국생명과 2라운드 경기에서 3세트, 김지원과 교체돼 데뷔전을 치른 이윤신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1세트 19-20에서 김지원 대신 들어가 남은 1세트를 모두 이끌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2세트엔 데뷔 후 처음으로 세트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다. 2세트 10-15에 잠시 김지원과 교체됐지만, 이날 경기 대부분을 이윤신이 진두지휘했다.

신인으로 아직 미숙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4세트 0-0, GS칼텍스 진영으로 넘어온 공을 강소휘와 겹치면서 놓치고 말았다. 보이지 않는 범실들이 간혹 나왔지만 차상현 감독은 이윤신에게 온전히 경기를 맡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윤신은 42.68%의 세트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18점, 권민지 13점, 강소휘가 10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1-3(21-25, 15-25, 25-20, 19-25)으로 패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차상현 감독은 이윤신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윤신이가 처음으로 긴 시간 뛰었다. 간혹 범실이 나왔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세터라는 걸 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건넸다.

안혜진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김지원, 김지우, 이윤신에 아이리스 톨레나다(등록명 톨레나다)까지 두터운 세터 스쿼드를 자랑하는 GS칼텍스다.

1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주전 세터 김지원이 흔들리면 톨레나다가 대신 들어가 경기를 운영했다면, 이제 점차 이윤신이 출전 시간을 많이 얻고 있다. 차 감독은 “윤신이가 연습할 때 보여지는 부분부터 선수들이랑 B코트에서 콤비를 잘 맞추고 있다. 지원이가 흔들리면 첫 번째로 생각하는 게 윤신이다. 준비되는 대로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오는 29일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폭 넓은 세터 기용으로 상위권에 도전하는 GS칼텍스다.

 

사진_KOVO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수원/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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