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해리 케인의 대체자 후보가 새롭게 설정됐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케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이반 토니와 빅터 오시멘을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최전방에 거대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득점을 책임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득점력 저하가 우려됐다.
대체자 영입을 서두르지는 않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번갈아 사용하는 전술을 해결책을 꺼내 들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토트넘은 올시즌 리그에서 7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17득점을 올렸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6골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높은 득점력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승점 17점(5승 2무)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토트넘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계속해서 선수단의 전력을 보강할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 후보 명단에 오시멘도 이름을 올렸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이반 토니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차선책으로 오시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시멘의 현재 시장 가치는 1억 2천만 유로(약 1,709억 원)로 평가된다. 토트넘은 이를 두고 나폴리와 협상 가능성을 모색할 의향이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나폴리가 최근 오시멘을 조롱하는 영상을 구단 공식 SNS에 게재하면서 양측의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오시멘은 빠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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