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 참가한 여자 배구 대표팀. EPA/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여자 배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24일 슬로베니아전을 끝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마친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40위)은 26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한다.
대회에 앞서 대표팀 명단을 조정했다. 14명이 참가할 수 있는 올림픽 예선과는 달리, AG에선 12명밖에 뛸 수 없다.
이에 대표팀은 아웃사이드 히터인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권민지(GS 칼텍스)를 제외했다.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은 그대로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박은진, 정호영(이상 정관장),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로 꾸려졌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베트남, 네팔과 함께 조별리그 1라운드 C조에 속했다. 10월 1일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 뒤, 2일 네팔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C조 3개 팀 중 상위 2위 안에 들면 상위 팀들이 겨루는 조별리그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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