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매니 마차도. /AFPBBNews=뉴스1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인해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김하성(28)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그의 절친 매니 마차도(31)가 팔꿈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한국시간) "지난 몇 달 동안 팔꿈치 문제로 샌디에이고의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 결장했으며 곧 수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체는 "마차도가 가능한 빨리 치료 과정을 밟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는 게 공개됐고 많은 팬들은 왜 그가 더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을 거부했었는지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마차도의 부상은 김하성보다 먼저 발견됐다. 지난 2년 동안 해당 부위에 통증이 이어져왔는데 그럼에도 통증을 안고 시즌을 강행해왔다.
최근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다시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심을 했다.
샌디에이고 마차도(왼쪽). /AFPBBNews=뉴스1
마차도는 지난 12일 친정팀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그러나 SI는 "이것이 마차도에게 개인적으로 좋은 느낌을 줘야 했지만 그의 가까운 미래에 건강과 관련한 이슈가 내년 시즌 생산력에 타격을 줄 수 도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3억 5000만 달러(465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팀의 미래를 걸 만큼 큰 계약이었지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인해 삐걱거리게 됐다.
올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50 28홈런 8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7로 여전히 높은 기여도를 보였으나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여실히 나타났다.
김하성도 최근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빅리그 진출 이후 큰 부상 없이 3년 차를 맞이했고 올 시즌엔 약점으로 꼽혔던 타격에서도 진일보하며 샌디에이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30경기 타율은 0.200(120타수 24안타), OPS는 0.551로 저조했다. 전반기 동안 쉼 없이 내달린 여파였고 김하성 또한 최근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정말, 정말 (시즌이) 길다. 내 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나는 쌩쌩한 상태를 유지하고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내 일 같다"고 체력적으로 고갈됐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알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이틀 연속 결장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했지만, 샌디에이고 구단 의료진도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서 복귀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 의료진은 김하성의 복부 문제에 여전히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의 리드오프 자리에는 잰더 보가츠가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도 "의료진에 따르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며칠째 비슷한 느낌이다. 아직 의료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 이런 일이 일어나 안타깝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여기에 다르빗슈 유도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됐고 핵심 불펜 조 머스그로브 또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부재 중이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은 희박한 상황이다. 문제는 다음 시즌 또한 완전한 전력을 갖춘 상태로 시작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된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는 조 머스그로브.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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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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