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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콩고'로 불렸던 왕년의 블록왕, NBA 생활 끝? 바이에른 뮌헨과 1년 계약 임박

조아라유 0

 



이바카가 이번 시즌 독일에서 활약한다.

'Basketnews'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서지 이바카가 독일 농구팀 바이에른 뮌헨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콩고 출생의 이바카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뒤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선수로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이바카의 최고 전성기 시절은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등과 한솥밥을 먹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시절이다. '에어 콩고'로 불린 이바카는 2011-2012시즌 평균 3.7개의 블록슛을 해내며 팀의 파이널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정확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3점슛 비중을 키워가며 NBA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이바카다. 2018-2019시즌에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파이널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바카도 세월의 흐름을 완전히 이겨내지는 못했다. 토론토를 떠난 후 점점 입지가 줄어들던 이바카는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16경기에 출전, 평균 11.6분을 뛰는 데 그쳤다. 시즌 도중에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된 뒤 팀에서 방출된 이바카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오랜 시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던 이바카는 유럽으로 눈길을 돌렸다.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행선지다.

뮌헨은 최근 독일의 FIBA 월드컵 우승 주역인 안드레아스 옵스트, 아이작 봉가 등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이바카에게 유럽 리그 경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NBA 입성 전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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