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는 네이선 아케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라고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풀럼에 5-1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리그 1위를 공고히 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개막 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힘겨워 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승점 3점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경기 연속 한 골차 승부를 한 맨시티. 풀럼전에선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맨시티는 총 7번의 슈팅을 시도해 5골을 터뜨렸다. 유효 슈팅이 5개였는데, 100%의 득점 성공률을 자랑한 것이다. 6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패스 횟수와 성공률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섰다.
경기의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이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홀란드는 전반전엔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후반전 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PL 진출 후, 4번째 해트트릭이자 리그 6번째 득점이었다. 이 경기로 홀란드는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홀란드는 다소 민감한 질문을 받았다. 네이선 아케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 관한 것이었다. 아케는 전반 추가시간 헤더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맨시티는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을 더욱 여유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아케의 공이 가는 위치엔 마누엘 아칸지가 위치해 있었다. 공은 아칸지의 다리 사이를 통과했고 그대로 풀럼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칸지는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공이 몸에 맞지 않았기에 주심과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이후에도 원심은 그대로 유지됐다. 풀럼 선수와 스태프들은 항의했다. 몸에 공이 맞지 않았더라도 골키퍼의 시야를 가렸기 때문에 득점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경기 후, 홀란드는 이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쿨하게 인정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홀란드는 "오프사이드가 맞았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정말 화가 났을 것이다. 풀럼 선수들은 끔찍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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