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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던 대구... "세징야 7・8번 갈비뼈 골절"

조아라유 0

[사진] 세징야 / 한국프로축구연맹.

 



[OSEN=노진주 기자] 대구FC가 1승을 추가했다. 하지만 좋지 못한 소식도 동시에 들려왔다. '에이스' 세징야가 갈비뼈 골절 부상 진단을 받았다.

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세징야의 선제골로 대구는 기분 좋은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13분 홍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징야가 골문 측면으로 쇄도하다 어려운 각도에서 강한 왼발 슛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선제 득점 이후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 라인을 올리며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하지만 전반 막판 세징야가 상대 선수와 충돌 후 갈비뼈에 통증을 느꼈고 에드가와 교체됐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혁 대신 김강산을 교체 투입했다. 벨톨라와 고재현이 좋은 연계를 보이며 슈팅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다. 상대 강원 역시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오승훈이 선방하며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후반 27분 고재현, 홍철 대신 이근호, 케이타를 투입하며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골문을 노렸다.

대구는 경기 막판 박세진을 내보내고 이용래를 들여보냈다. 바셀루스가 측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둔 시점 조진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대구는 수적 열세를 안았다. 하지만 승리에 지장은 없었다.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1승을 추가했지만 대구는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세징야의 부상 소식 때문이다. 

경기 후 대구는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세징야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한 결과 갈비뼈 7번과 8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세징야가 쾌유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OSEN

노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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