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중인 다리오 사리치의 모습. FIBA 제공
다리오 사리치(29·크로아티아)가 조국을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에 더욱더 가깝게 만들었다.
사리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지난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에서 튀르키예를 84-71, 13점 차로 꺾고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 자리를 확보했다.
이날 사리치는 35분을 뛰는 동안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3점 성공률 50%에 달하는 슛감으로 터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때 튀르키예는 3점슛 13개를 던지면서 단 한 개만을 집어넣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노출했다. 이에 크로아티는 하프타임에 접어들면서 48-29, 19점 차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퍼킨 코츠마즈가 3쿼터 튀르키예의 추격을 이끌면서 상황은 역전됐고 6점 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사리치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베이스라인에서 난도 높은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사리치의 활약 덕분에 크로아티아는 66-55, 11점 차 리드를 가진 채 4쿼터에 돌입했고 더 이상의 틈을 내주지 않으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리치는 이날 3점슛 4개를 꽂으면서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 5경기에서 전부 3점슛을 작렬시켰고 그중 3경기는 멀티 3점슛을 해냈다. 따라서 그의 3점 성공률은 43.5%(10/23)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사리치는 이바차 주바츠와 픽앤 팝 듀오로 나서기도 했고 픽 앤 드라이브로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5경기 동안 2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동안 턴오버를 단 4개밖에 저지르지 않으면서 7대 1의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는 오픈 코트에서도 빛났고, 하프 코트에서 커터를 찾아냈고 림 주변에서도 동료에게 안착했다.
종합적으로 사리치의 플레이를 봤을 때 2021-22시즌 골든스테이트 우승 주역인 오토 포터 주니어와 네마냐 비엘리차의 향수가 느껴진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두 사람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다만, 픽 앤롤 플레이에서 롤러가 되는 것보다 외곽으로 빠지는 것을 선호하는 사리치는 운동 능력이 좋은 조나단 쿠밍가와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새롭게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크리스 폴과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사리치는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타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사리치는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앞으로 펼쳐질 예선 토너먼트가 어떤 게 될지 모르겠다. 함께 모여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기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는 게 좋을 것이다”라며 “토너먼트에 참가할 팀들은 현재 월드컵에서 뛰고 있지만, 우리에게도 재능과 에너지가 있다”라고 리더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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